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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및 공부법

공부가 재미없다는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 말

by 초등 공부맘 2026. 7. 30.

공부가 재미없다고 말하는 아이는 생각보다 많아요. 저희 아이도 어느 날 책상에 앉아 한숨을 쉬더니 "엄마, 공부는 왜 이렇게 재미없어?"라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어요. 처음에는 '공부가 원래 재미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원래 공부는 해야 하는 거야.", "조금만 참고 해 보자."라는 말을 자주 했어요. 하지만 그런 말을 할수록 아이는 더 쉽게 책을 덮었고,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도 점점 늦어졌어요.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어도 집중하지 못했고, 문제를 몇 개 풀지 못한 채 "하기 싫어."라는 말을 반복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답답했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어요. 시간이 지나 아이를 조금 더 자세히 지켜보니 공부가 싫은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틀릴까 봐 걱정했고, 한 번 실수하면 "나는 원래 공부를 못해."라고 쉽게 단정 짓기도 했어요. 모르는 내용이 쌓일수록 공부는 점점 더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재미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었어요. 그 이후 저는 아이에게 해주는 말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어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고,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려고 노력했어요. 신기하게도 부모의 말이 달라지자 아이가 공부를 바라보는 태도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하며 효과를 느꼈던, 공부가 재미없다는 아이에게 해주면 좋았던 말들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 "재미없어도 괜찮아."

저는 예전에는 아이가 공부가 재미없다고 말하면 "원래 공부는 재미있는 게 아니야.", "조금만 참고 하면 돼."라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말은 아이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면서 공부를 더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지금은 아이가 "공부가 재미없어."라고 말하면 먼저 이렇게 이야기해요. "재미없을 수도 있어. 엄마도 처음 배우는 건 어렵고 재미없을 때가 많아." 이처럼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면 표정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당장 공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모가 내 편이라는 생각이 들면 마음의 부담이 한결 줄어드는 것 같았어요. 반대로 "그 정도도 못 참아?", "다른 친구들도 다 하는데 왜 너만 그래?", "원래 공부는 다 힘든 거야." 같은 말은 아이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부모는 아이를 격려하려는 마음으로 하는 말일지라도, 아이는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감정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시작하는 분위기는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저희 아이도 예전에는 바로 책을 덮어버렸지만, 먼저 마음을 공감해 주고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그럼 조금만 해볼게."라고 말하는 날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작은 변화였지만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공부 태도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어요.

2. "오늘은 이것만 해보자."

공부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아이들은 해야 할 양이 많아 보일수록 시작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아이도 예전에는 문제집 한 단원을 끝내자고 하면 얼굴을 찡그리며 "너무 많아."라고 말하거나, 책상에 앉아도 쉽게 집중하지 못했어요. 해야 할 분량이 많다는 생각만으로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목표를 아주 작게 정해 주려고 노력해요. "오늘은 문제 다섯 개만 풀어볼까?" "딱 10분만 집중해 보자."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도 부담을 덜 느끼는지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공부를 시작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정말 다섯 문제만 풀고 끝내는 날도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시작하고 나면 조금 더 풀겠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공부는 시작하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많은 양을 해내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는 경험이 아이에게는 훨씬 큰 자신감을 만들어 주었어요. 작은 성공을 반복해서 경험하면 "생각보다 할 만한데?"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경험이 쌓이면서 공부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지금도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할 때면 무리하게 많은 양을 요구하기보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함께 정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3. "틀려도 괜찮아."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정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일수록 한 문제만 틀려도 "나는 공부를 못해."라고 쉽게 자신감을 잃기도 해요. 저희 아이도 처음 단원평가를 본 뒤에는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저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아이는 제 말을 응원보다 부담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점수를 이야기할 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졌고, 다음 시험을 앞두고는 틀릴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점수보다 틀린 문제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는 틀린 문제를 보면 먼저 왜 틀렸는지 아이와 함께 이유를 찾아보려고 해요. "이 문제를 통해 하나를 더 알게 되었네." , "이번에는 틀렸지만 다음에는 맞힐 수 있어." "실수한 문제는 다시 배우면 되는 거야." 이런 말을 자주 해주다 보니 아이도 틀린 문제를 예전처럼 숨기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건 내가 헷갈렸어."라며 먼저 이야기하는 날도 생겼고, 다시 풀어보려는 모습도 조금씩 늘어났어요. 아이에게 틀린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가 어떤 말을 해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4.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모습이 더 중요했어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면서 부모는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면 아이는 그 말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아이에게는 공부를 하라고 하면서 정작 저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도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책상에서 자주 일어나곤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저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책을 읽거나 집안일, 메모 정리처럼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분위기가 달라지니 아이도 예전보다 차분하게 공부를 시작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연스럽게 '지금은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분위기를 느끼는 것 같았어요. 물론 하루아침에 공부 습관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은 아이에게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꼈어요. 잔소리를 반복하는 것보다 부모도 함께 집중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5. 마무리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성공과 따뜻한 격려를 반복해서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 같아요.

공부가 재미없다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문제집이나 더 긴 공부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부모의 한마디일 수도 있어요. 저도 아직 완벽한 부모는 아니지만 예전처럼 "빨리 해.", "왜 이것도 못해?"라는 말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신 "천천히 해도 괜찮아.", "엄마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을 믿어."라는 말을 자주 해주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부모의 말이 바뀌니 아이의 표정도 조금씩 달라졌어요. 공부를 대하는 태도 역시 한 번에 바뀌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스스로 시작하는 날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에게 오래 남는 것은 성적보다 부모의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아이가 공부가 재미없다고 말한다면,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그 마음을 이해해 주는 한마디부터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등 공부맘 생각

예전에는 아이가 공부를 재미없어하면 어떻게든 공부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좋은 문제집을 찾아보고, 공부 방법도 바꿔 보고, 칭찬도 많이 해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보다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더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이었어요. 공부는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어요. 어른도 새로운 일을 배우거나 어려운 일을 할 때는 부담을 느끼고 지칠 때가 많잖아요. 아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재미가 없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느꼈어요. 저도 아직은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고 말하면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예전처럼 다그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들어주고, 작은 목표를 함께 세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아이도 조금씩 "한번 해볼게."라고 말하는 날이 늘어났고,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도 예전보다 많아졌어요. 저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를 바라보는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뜻한 격려와 믿음은 하루아침에 큰 변화를 만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에게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요. 오늘도 아이가 "공부가 재미없어."라고 말한다면,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먼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공감해 주는 한마디를 건네 보세요. 부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 교육으로 고민하시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공부가 재미없다는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