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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및 공부법

초등학생이 공부를 싫어할 때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말

by 초등 공부맘 2026. 6. 10.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공부 때문에 속상한 순간이 한 번쯤은 찾아오는 것 같아요. 숙제를 해야 하는데 자꾸 미루거나, 문제집을 펴 놓고도 딴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어요. 저 역시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할 때면 "왜 이렇게 미루지?"라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부모가 무심코 하는 말이 아이에게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해요. 좋은 뜻으로 한 말이라도 아이에게는 부담이나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를 싫어할 때 부모가 조심하면 좋을 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1. "너는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

공부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답답해서 가장 쉽게 나오는 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말은 아이를 공부하게 만들기보다는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나는 원래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부모는 공부를 시작하라는 의미로 말했지만, 아이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예요. 저도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오늘 숙제 없어?", "왜 공부 안 해?"라고 말을 하곤 했어요. 숙제를 미루는 모습이 답답해서 한 말이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다그치기보다는 먼저 왜 하기 싫은지 물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누구는 공부를 잘하는데 너는 왜 그래?"

비교하는 말은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부모는 자극을 주기 위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이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하게 될 수 있어요.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잘하는 분야도 달라요. 어떤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책 읽기를 좋아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와 계속 비교를 당하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줄어들 수 있어요. 저도 가끔 다른 아이 이야기를 듣다 보면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특히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아이와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누구는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데 너는 왜 그래?"라고 말한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비교를 하면 할수록 아이보다 부모인 제가 더 불안해진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이는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없는데 자꾸 비교만 하고 있었던 거예요. 결국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비교가 아니라 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변화라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3. "공부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해"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미래가 걱정돼서 하는 말일 수 있어요. 하지만 초등학생에게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지금 당장의 일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만으로 공부에 대한 동기가 생기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는 경험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오늘은 문제집 2쪽 풀기, 책 10분 읽기처럼 부담 없는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4. "그것도 못해?"

아이에게 가장 상처가 될 수 있는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부모는 답답한 마음에 한 말일 수 있지만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부정당했다고 느낄 수 있어요. 사실 어른도 새로운 일을 배우면 실수를 해요. 아이들은 배우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틀리는 것이 당연한데 결과만 보고 혼내면 공부가 더 싫어질 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가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릴 때 답답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쉬운 것도 못해?"라며 아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말을 한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아이도 일부러 틀리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모르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틀린 문제를 보더라도 "어디가 어려웠어?"라고 먼저 물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도 가끔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5. 마무리

아이가 공부를 싫어할 때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속상할 수 있어요. 더욱이 다른 아이의 엄마가 아이 자랑을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더 조급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순간의 감정으로 한 말이 아이에게는 오래 기억될 수 있다고 해요. 부모는 금방 잊어버릴 수 있지만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특별한 말은 없을지 몰라도, 비교와 비난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잔소리 한마디 대신 응원의 말 한마디를 더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지는 않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꼭 필요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의 공부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급해하기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초등 공부맘 생각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잔소리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가 어느새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가 숙제를 미루거나 공부하기 싫다고 하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질 때가 있었고, 후회와 반성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나고 보면 혼내서 해결된 경우보다 차분하게 이야기했을 때 더 잘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도 공부가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데 부모까지 부담을 주면 더 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비록 문제를 틀렸더라도 끝까지 풀어본 점, 스스로 해보려고 한 점을 먼저 이야기해 주려고 해요. 물론 저도 아직 완벽하게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씩 노력하다 보니 예전보다 아이와 공부로 다투는 일이 줄어든 것 같아요. 엄마도 처음이고 아이도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중요한 것은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우리 아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함께 노력해 보려고 해요.

 

"오늘도 아이 교육으로 고민하시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대화법